접수중 537일 내 마감 4투자사 41뉴스 5,233용어 63

런웨이Runway

사진 Lukas Blazek / Pexels

풀어 쓴 설명

런웨이는 회사가 보유한 현금을 매달 순유출되는 자금(번레이트)으로 나눠, 추가 투자 유치나 매출 증가가 전혀 없다고 가정했을 때 앞으로 몇 개월을 버틸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계산 자체는 단순하지만 창업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회사의 생존 여력을 가늠하는 가장 직관적인 신호로 쓰인다. 런웨이가 짧다는 것은 그만큼 빠른 시일 안에 자금 조달이나 손익 개선이 필요하다는 뜻이고, 길다는 것은 사업 실험이나 채용 등에 상대적으로 여유를 가질 수 있다는 뜻이다.

창업 실무에서는 투자 유치 시기를 정할 때 런웨이를 가장 먼저 확인한다. 다음 라운드 협상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여유가 남아 있을 때 미리 움직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이사회 보고나 내부 재무 점검 자리에서도 런웨이는 매달 갱신해 확인하는 핵심 수치로, 채용 속도를 늦출지 마케팅 지출을 줄일지 같은 의사결정의 근거가 된다.

다만 런웨이는 현재 지출 패턴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가정 위에 서 있는 수치이므로, 인건비 증가나 신규 투자 계획이 반영되면 금세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매출이 있는 회사라면 순번레이트(매출을 제외한 실질 현금 소진 속도) 기준으로 다시 계산해보는 것이 실제 상황을 더 정확히 보여준다.

이 말이 나오는 자리 — 플레이북

플레이북 전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