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에너지기구(IEA)는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2025년 485테라와트시에서 2030년경 약 950테라와트시로 두 배 가까이 늘고, 다른 모든 부문 전력수요보다 4배 이상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신규 발전·송전 설비 없이 기존 전력망과 시설의 유휴 용량을 소프트웨어로 끌어내려는 유럽 스타트업들이 그리드(Sympower, GridBeyond, Entrix, Capalo AI, Piclo, enspired), 시설(etalytics, Gradyent), 컴퓨팅(FlexAI, YellowDog) 등 네 개 계층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데이터센터 등 산업 전력 수요를 유연 자원으로 묶어 균형시장에 입찰하거나, 냉각·난방 시스템을 AI와 디지털트윈으로 최적화하거나, GPU 워크로드를 이기종 하드웨어에 분산 배치하는 방식으로 접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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